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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프라보워 대통령, 핵전쟁 가능성 경고… “비동맹이라도 피해 불가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홍보국

프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제3차 세계대전이 핵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인도네시아 역시 그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경고했다.

2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서자바주 센뚤(Sentul)에서 열린 중앙정부·지방정부 합동회의에서 최근 해외 순방 중 각국 정상들로부터 핵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방사성 물질 확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핵전쟁이 발생하면 인도네시아와 해양 생태계 모두 영향을 받게 된다”며 “핵겨울 현상이 수십 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있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군사동맹에 참여하지 않는 비동맹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사시 외부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2025 세계 핵전력 보고서(Status of World Nuclear Forces·2025)에 따르면 현재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는 러시아,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9개국이다. 이들 국가가 보유한 핵탄두는 총 1만2331기로, 이 가운데 9600기 이상이 군사 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5459기로 가장 많고, 미국이 5277기, 중국이 600기로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세안(ASEAN) 차원에서 중국·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를 상대로 동남아 비핵지대 조약에 서명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 서명에 응한 국가는 없으며, 중국만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비핵화 약속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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