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최고 부호 쁘라요고 빵에스뚜(Prajogo Pangestu) 바리또 퍼시픽(Barito Pacific)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5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쁘라요고가 보유한 바리또 그룹의 투자회사 찬드라 다야 인베스따시(Chandra Daya Investasi, 이하 CDIA)는 최대 1조 루피아(약 8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매입 재원은 내부 자금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CDIA는 관련 법규에 따라 유통 주식 비율을 고려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 기간은 2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필요할 경우 회사 판단에 따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매입 집행은 현지 증권사 헤난 뿌뜨라이 세꾸리따스(Henan Putihrai Sekuritas)가 맡는다.

CDIA 주가는 5일 오후 기준 1090루피아로 전 거래일보다 0.9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36조600억 루피아(약 11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주가 흐름은 변동성이 컸다. CDIA 주가는 1월 28일 1190루피아, 이튿날 1235루피아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5거래일 동안 주가는 1100루피아까지 내려 약 12.7% 하락했다.
쁘라요고가 보유한 또 다른 계열사 바리또 리뉴어블 에너지(Barito Renewables Energy, 이하 BREN)도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BREN은 내부 자금을 활용해 최대 2조 루피아(약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BREN 주가는 1월 28일 9500루피아에서 이튿날 종가 기준 8200루피아로 하락해 약 13.7% 떨어졌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2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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