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가청렴도 순위가 세계 182개국 가운데 109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0단계 하락했다.
국제 반부패 단체 트랜스패런시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Transparency International Indonesia, TII)는 10일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5년도 부패인식지수(CPI)’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점수는 100점 만점에 34점을 기록, 전년도 보다 3점 낮아졌다.
아세안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84점), 말레이시아(52점), 동티모르(44점), 베트남(41점)보다 월등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가청렴도 1위는 덴마크로 89점을 기록했다. 이어 핀란드(88점), 싱가포르(84점), 뉴질랜드·노르웨이(이상 81점), 스웨덴·스위스(80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64점)은 29위, 한국(63점)은 전년 보다 한 단계 내려간 31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권에는 남수단과 소말리아(각 9점), 베네수엘라(10점), 예멘과 리비아, 에리트레아(각 13점), 시리아와 북한(각 15점) 등이 포함됐다. TII는 분쟁 상황에 있는 국가일수록 부패에 취약한 경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CPI는 국제투명성기구가 전문 평가기관의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매년 발표하는 지표로, 공공·정치 부문에서 인식되는 부패 수준을 수치화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18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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