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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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필리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전쟁발 물가 압력 반영

필리핀 마닐라 시내 전경 / Vistacreate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이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다만 장기 신용등급 ‘BBB+’와 단기 등급 ‘A-2’는 유지했다. BBB+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최저인 BBB-보다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필리핀의 경상수지 적자를 확대하고 대외 충격을 흡수하는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월 이후 이어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상반기 경제 활동과 소비 심리를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월 2.4%에서 3월 4.1%로 뛰어 2024년 7월(4.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4%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중동 전쟁 여파로 연료와 운송 비용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구조도 취약 요인으로 지목됐다.

S&P는 올해 필리핀 경제 성장률을 5.8%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소비 둔화와 공공 인프라 지출 감소로 성장세가 주춤하겠지만, 하반기에는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니투데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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