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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돼지열병으로 매년 400만마리 감소…덴마크서 번식용 돼지 첫 수입

덴마크의 축사에 있는 번식용 돼지. / 자카르타글로브

인도네시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급감한 돼지 사육두수를 회복하기 위해 덴마크산 종돈 546마리를 처음으로 수입했다. 2019년 ASF 발생 이후 매년 약 400만마리의 돼지가 감소하면서 종돈 공급과 돼지고기 생산이 위축된 데 따른 조치다.

10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단위동물협회(Asosiasi Monogastrik Indonesia, 이하 AMI)는 덴마크에서 수입한 종돈 546마리가 지난 7일 북술라웨시주 마나도의 삼 라뚤랑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울란드 시나가(Sauland Sinaga) AMI 회장은 “덴마크에서 종돈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ASF로 타격을 입은 양돈산업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입은 인도네시아와 덴마크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입된 종돈은 랜드레이스(Landrace)와 요크셔(Yorkshire) 계통이다. 번식력이 뛰어나 돼지 사육두수를 늘리는 데 유리한 품종으로 알려졌다.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암퇘지는 한 번에 평균 8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랜드레이스·요크셔 교잡종은 최대 14마리까지 출산할 수 있다고 AMI는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종돈 수입 독점 우려에 대해 사울란드 회장은 “이번에 수입한 546마리는 국내 수요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선을 그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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