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이민 당국이 땅그랑 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 6000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최근 중국인 13명이 체류허가 위반 혐의로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4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하사닌(Hasanin) 땅그랑 이민국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체류 현황과 활동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땅그랑군 외국인감독팀(Timpora)은 지난달 30일 반뜬(Banten)주 땅그랑군 레곡(Legok)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중국인 1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바론 익산(Barron Ichsan) 이민청 반뜬지역청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기계 설치용 C20 방문체류허가(ITK)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건설 노동자와 현장 감독, 안전관리자 등으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장 노동자의 일당은 약 120만 루피아(약 9만 원), 현장 감독의 월급은 약 2000만 루피아(약 150만 원)로 알려졌다.
이번 합동 단속은 찌꾸빠(Cikupa)의 기업 두 곳과 레곡의 건설 현장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
레곡 현장의 중국인 25명 중 12명은 취업용 제한체류허가(ITAS)를 보유하고 있었고, 나머지 13명에게서 위반 혐의가 드러났다. 당국은 이들의 실제 활동과 출입국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보증인 정보 사이에도 불일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민국은 이들의 체류허가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바론 청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강제추방과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땅그랑시도 외국인의 체류 현황과 활동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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