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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산업단지 개발 속도…국가전략사업 지정 추진

무함마드 사르무지 산업부 장관이 지난 8일 자카르타 산업부 민원서비스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 안타라통신

인도네시아가 산업단지를 국가전략사업(PSN)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산업부는 2027년 정부 업무계획(RKP)에 산업단지 개발을 국가전략사업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논의할 계획이다. 무함마드 사르무지(Muhammad Sarmuji) 산업부 장관은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산업단지는 181곳으로, 입주 기업은 1만2000개가 넘는다. 누적 투자액은 약 6700조 루피아(약 502조 원), 고용 인원은 약 230만명이다.

뜨리 수뽄디(Tri Supondy) 산업부 산업회복력·지역개발·국제산업접근 담당 국장(KPAII)은 국가전략사업 지정이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통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산업단지법안(RUU Kawasan Industri) 논의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회(DPR)가 발의한 이 법안은 올해 국가입법계획(Prolegnas)에 포함됐다.

법안은 산업단지 운영에 관한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부는 법안이 인허가, 토지·공간계획, 기반시설 공급, 보안, 환경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단지협회(HKI)는 국가전략사업과 특별경제구역(KEK)의 신청·평가·지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흐마드 마루프 마울라나(Akhmad Ma’ruf Maulana) HKI 회장은 지난 9일 성명에서 지정 절차를 서둘러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 프로젝트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산업단지는 투자와 가공산업 육성, 수출,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라며 “인허가와 투자 집행을 앞당길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ㅣ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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