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를 연 5.75%로 동결했다. 예금금리는 0.25%포인트 올리고 대출금리는 유지했다.
21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BI는 20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예금금리는 연 4.75%에서 5.00%로 인상됐으며 대출금리는 6.50%로 동결됐다.
데스트리 다마얀티(Destry Damayanti) BI 총재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인 1.5~3.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도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약 3%, 물가상승률은 4.6%로 전망했다.
데스트리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과 재정적자 확대로 미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흥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달러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BI는 대외 충격에 대응하고 국내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통화정책 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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