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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틱톡 라이브 중 ‘예수 모욕’ 혐의…30대 남성 체포

종교 모독 혐의 사건 관련 경찰 기자회견 / 머르데카

인도네시아 경찰이 틱톡 라이브 방송 중 예수를 모욕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달 28일 데틱에 따르면 북수마트라주 경찰청은 종교 모독 혐의로 콘텐츠 제작자 RDLG(30)를 메단 자택에서 체포했다.

북수마트라주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바유 위짝소노(Bayu Wicaksono) 총경은 틱톡에서 문제의 영상을 확인한 뒤 계정 소유자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삼각대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기독교 신자인 RDLG는 조사에서 생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그가 최근 수입이 줄자 관심을 끌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지만 가톨릭, 힌두교 등 다른 종교의 신앙도 보장한다. 이슬람뿐 아니라 다른 종교를 모독하는 행위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과거 북수마트라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2023년 10월에는 기독교 십자가를 조롱한 틱톡 제작자 피크리 무르타다(Fikri Murtadha)가 체포됐다. 유튜버 루디 시마모라(Rudi Simamora)는 2022년 종교 모독 사건으로 이듬해 2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2024년 10월 별도의 종교 모독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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