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6∼20일 인도네시아에 물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수자원 관리와 상하수도 정책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녹색 기반시설이 부족해 풍부한 빗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진단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환경산림부와 정책 분석 및 현장점검을 진행한 뒤 국내 물관리 정책을 알리고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환경부는 다음 달에도 콜롬비아에 순환경제 분야 현지 진단팀을 보낸다.
이외에도 가나, 네팔, 베트남, 이집트,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페루에 요청한 ‘환경 난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국형 환경정책 수출로 세계 환경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