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사회적기업 리바치 인터내셔날과 함께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사회복지 시설인 Panti Sosial Bina Remaja Taruna Jaya 1(이하 PSBR TJ1)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자카르타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한인회 박재한 회장, 리바치 인터내셔날 박영준 대표와 선종복 해외협력위원장(前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장), PSBR TJ1 Mr. Haikal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재인도네시아 한인기업 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현장실습 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세부적인 수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2015년부터 거리 청소년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온 리바치 인터내셔날은 작년부터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한국 월드비전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별협력사업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 사회복귀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복지시설의 인프라 개선,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필요한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을 배출하고자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박재한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협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선종복 리바치 대외협력위원장은 “2015년부터 코이카 민관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며 노력한 결과가 이번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의 협약을 통해 더욱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Haikal PSBR TJ1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센터 수료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도 한인 기업에서 원하는 경쟁력 있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