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동포 행사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엔 64개국 260여 한인회장이 참가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지난 6월 1일 해단한 재외동포재단이 20년 넘게 개최해 왔지만, 올해 대회는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처음으로 개최한다. 주관 단체도 재외동포청이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올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근 재외공관에 2023년도 대회 프로그램이 들어간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재외동포청 프로그램안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도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폐회식,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지역별 현안토론,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전체 회의, 현장 시찰 등 예년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확정한 것은 아니고, 재외동포청이 오는 9월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들과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프로그램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엔 전 세계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임원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국내 관련 기관 인사들을 포함해 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재외동포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려는 한인회장들은 오는 7월 2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재외공관에 제출해야 한다. 재외동포청은 참가자들에게 국내 체재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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