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및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 수립 기념
주아세안 대표부는 1일 자카르타 The Langham 호텔에서 금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및 지난 10월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수립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를 기념하여 ‘한-아세안의 날’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주아세안 대표부는 1989년 11월 2일 수립된 한-아세안 대화협력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리셉션을 2019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6번째다.
리셉션에는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을 포함, 아세안 사무국의 주요인사와 Phantipha Iamsudha Ekarohit 주아세안 태국대사 등 상주대사단(CPR), 동포 단체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리셉션은 주요 외교계기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자카르타를 방문, 10월 31일 Ciputra Artpreneuer 극장에서 특별 문화공연을 마친 한국의 퓨전 국악단 ‘거꾸로 프로젝트’와 그림자 공연팀 ‘매직플레이’를 함께 초청하여, 이들의 그림자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와 아세안찬가 합장, 전통 민요 메들리 등 한국의 수준높은 공연을 펼처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화관계 3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영상 ‘라이브 드로잉’을 상영하여 아세안 각국의 랜드마크 장소 및 건축물을 한 장의 화폭에 그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었으며, 주아세안 대표부가 개최하는 ‘2024 한-아세안 영화제(11.13~11.16)’ 홍보 부스 및 한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 등 한국문학을 전시한 홍보관을 운영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장근 주아세안 대사는 금년 리셉션은 대화관계 수립 35주년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 수립이라는 한-아세안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5년간 아세안과 한국이 함께 이룬 놀라운 발전과 협력의 성숙한 진전을 축하하였다. 또한 아세안과 한국은‘기적’과‘희망’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며 그 의미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이 대사는 그간 아세안은 화려한 성취와 발전이 있었듯이 현재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세안은 ‘기적’이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이를 통해 한-아세안간 협력은 앞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금년 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수립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는 중대한 진전이라며 성과를 축하하였다. 아울러, 오늘날 한국은 아세안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중 하나이며 기술력을 통해 경제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 역동적인 교류도 주목할만 하다고 하면서 특히, 금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이 다양한 지역 언어로 번역되어 깊은 문학적 교류와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언급하였다.
Phantipha Iamsudha Ekarohit 주아세안 태국대사는 한-아세안의 대화 조정국으로서 금년‘한-아세안의 날’리셉션에서 아세안을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향한 이 시점에 그간의 성과와 그 의미를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측면에서 자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아세안과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고 성숙해 왔으며 양국 관계도 심화되고 확대되었다며 미래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기원하였다.
인니투데이ㅣ주아세안 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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