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수 이사장도 취임…
수석 부회장 천주환·수석부이사장 유대진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희망룸에서 첫 연임에 성공한 제23대 박종범(오스트리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인 지난달 29일 차기 임원을 뽑는 선거를 열어 박종범 현임 회장을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 번 더 월드옥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2년간의 발전을 토대로 단순한 경제단체를 넘어 750만 재외동포와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아우르는 협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영산그룹 회장으로 차량 부품 제조, 플랜트, 무역 등을 업종으로 하는 유럽의 대표 한상(韓商)이다.

취임식에서 23대 집행부는 ▲ 재외동포 투표 활성화를 위한 법안 발의 TF 구성 ▲ 이중국적 제도 개선과 글로벌 한민족 권익 증진 ▲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 신설 ▲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싱크탱크 전환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연수(뉴질랜드) 신임 이사장 취임식도 열렸다.
이 이사장은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되고 회원의 권익이 우선되는 소통의 이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23대 수석부회장에는 제22대 정책기획 부회장을 역임한 천주환(필리핀)이, 수석부이사장은 유대진(중국)이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