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5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간디 술리스얀토 소에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가 세종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1월 제정된 인도네시아 신수도법과 신수도청 청장•부청장 임명 등 인니 수도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행복도시 세종을 건설 중인 행복청의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공사참사관 △인니투자조정부 서울사무소장 △부동산•투자 관련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대사 일행은 이날 행복도시 홍보관을 방문해 도시건설 추진과정을 이해하고, 금강보행교 등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를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총 40조원, 150만명 규모의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복청은 2020년부터 협력관 파견, 현지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자문 등 신수도 조성과 관련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행복청장과 대사 일행은 한국의 신도시 및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비결 및 장기적인 도시관리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인니 신수도 조성과 관련한 양국 정부기관 간의 MOU 연장 등 협력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행복청 김한수 기획조정관은 “행복도시 세종과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신수도 명칭)는 건설과정에서 유사점이 많아 행복도시 건설 사례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수도 건설과 관련하여,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투자•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ㅣ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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