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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인도네시아서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

15개 대학 한국어과 교원•학생 등 2천여 명 참여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2 인도네시아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현지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교육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생적 한국어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재단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내 10개 세종학당 관계자와 학생 및 15개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원,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당종례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장은 “인도네시아는 40여 개 고교가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개설했고, 방과 후 활동으로 한국어 수업을 여는 학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한국 유학과 한국 기업 취업 희망자를 위한 한국어 사설학원도 급증하고 있어 바람직한 한국어 교육과 현지 맞춤형 교수법을 전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김명화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교원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한국어 학습 평가’를 주제로 발표 후 참가자들과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이어 이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어 교육에서 메타버스의 활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재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명사 특강’ 시리즈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인기 가수 아프간의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프간은 태양, 갓세븐 잭슨, 샘김 등 한국 가수들과의 협업과 음악을 통해 맺은 한국과의 인연 그리고 한류에 대한 생각 등을 이야기했다.

자신의 히트곡을 한국어로 부른 음반을 낸 그는 “고등학교 시절 K-팝을 처음 접하고는 그 매력에 푹 빠져 그때부터 한국 음악을 즐겨들었다”며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어로 빅뱅 멤버 태양의 히트곡 ‘눈 코 입’을 부른 커버 곡도 음반으로 냈다”고 했다.

아프간은 “한국어는 익숙한 단어들만 외울 정도지만, 기회가 되면 제대로 배워서 한국 가수들과 본격적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카누모요소 인도네시아국립대 인문대 학장의 ‘인도네시아 한류의 현재와 미래’ 특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해영 이사장은 “워크숍 및 명사 특강을 통해 앞으로 한국어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되길 바란다”며 “한류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보급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ㅣ세종학당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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