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불우이웃 및 장애인 어린이,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 대상 태권도 지도 및 효도 정신 등 대한민국 문화 보급을 통한 희망 전파
인도네시아 태권도보급 50년 역사 최초로 노인 태권도 육성 시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이 태권도교실 발표회를 지난 7월 31일과 9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자카르타 끼마야(Kimaya)호텔에서 개최했다.
5월 9일부터 시작한 태권도 교실은 태권도를 통한 한국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인재발굴 및 육성 목적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을 전파하고자 진행되고 있으며 주목할 점은 인도네시아 태권도 보급 50년 역사 최초로 실버(노인) 태권도 육성을 시도한 것이다.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김용운 원장, 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방진학 회장과 장택수, 주희진, 장규리, 장연우 등 인도네시아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한인 태권도 가족이 참석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여성인력재단 촐이다(Hj.Cholida Sjahrir) 재단장과 인도네시아 해군 무하마드 키롬(Muhamad Khirom), 해병대 리빠이(Ripay) 태권도 지도자 장교들이 참석하여 의미있는 태권도 행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나영집 사업정책국장, 이윤우 주임이 한국으로부터 참석하여 “세계태권도본부로서 각 국의 장애인 및 노인 등 소외계층에 태권도 보급으로 희망을 전파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생각 중이었는데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 이미 실행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놀랐고 또 큰 감동을 받아 행사 내내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애국가 및 인도네시아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태권도보급 영상 시청, 태권도교실 수련생들의 양국 문화를 접목한 태권도 시범 그리고 장애아동 부모님과 실버 태권도 주장 프란씨스코(Francisco,85세) 수련생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 되었다. 애국가 제창에서는 현지인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제창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김용운 원장과 국기원 한국정부파견 곽영민 태권도 사범은 해군헌병사령부 및 해병대에 태권도를 의무 무도로 지정하고 브까시 이슬람시립대학교(학생수 약6,000명)에 태권도학과 설립과 국.공립 초중고등학교에 태권도 정규수업 채택을 추진 중이다.
엘리트선수 육성 위주로만 보급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다른 무도와는 달리 대한민국 태권도는 주변의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고 특히 예의범절 충효 정신 등을 배울 수 있어 가정 내에서나 학교 등 단체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2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태권도 교실’은 김용운 원장이 지휘하고 국기원 한국정부파견 곽영민 태권도 사범의 지도 아래 현지인 태권도 사범들과 수련생 60여 명이 자카르타 및 땅그랑 지역에서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인니투데이ㅣ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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