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곳곳에 K-Food 진출을 위해 달리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인도네시아 지역 대학을 찾아 현지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일부터 이틀간 가자마다 대학교(Universitas Gadjah Mada) 축제와 연계해 현지 MZ세대 대학생들과 주민들에게 K-Food를 홍보했다.
공사는 K-Food의 진출지역을 인도네시아 지방 도시까지 넓히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Food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으며, K-Food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뿐 아니라 K-Pop,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지인들이 K-Food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김치, 장류 등 전통 식품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라면, 떡볶이, 음료 등 최신 인기 상품까지 다양한 K-Food 소개와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현장 쿠킹 클래스로 떡볶이, 김밥, 김치전 등을 선보여 이틀간 행사장에 방문한 1만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과 학과장 수라이(Suray) 교수는 “족자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2선 도시의 MZ세대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도 부족한 인프라 여건으로 K-Food를 접하는 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는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진정한 한국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Food 소비 붐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해 K-Food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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