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지난 15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태성 대사를 비롯해 이영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 본부장,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안창섭 봉제협의회 회장, 이종윤 한인 신발협회 회장, 김종헌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장, 채만용 땅그랑 한인회 회장, 안윤근 찌까랑 한인회 회장, 차채영 기업은행 행장, 이종호 우리은행 부장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이종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응원의 결과였다. 인도네시아의 3만여 한인동포가 수십, 수백만 동포거주 국가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체육인과 한인동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메달 획득도 중요하지만 선수단 모두 무탈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인도네시아 한인의 위상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와 임원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종합 3위 시상에는 김진달 단장,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골프 한현봉 △볼링 안연진 △태권도 방진학 연맹회장이 수상하였고, 이종현 회장은 박태성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그맨 김한국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초대가수 강순일의 무대, 이세아 어린이 댄스, 태권도 시범 공연과 체육인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볼링•태권도•골프 종목에서 각 2개씩 총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스쿼시•볼링•태권도 종목에서 총 8개의 은메달을, 스쿼시•탁구•검도•볼링•태권도 종목에서 총 5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니투데이ㅣ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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