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 방문도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핵심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안보 교류 확대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벌인다고 국회의장실이 12일 밝혔다.
의장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저녁 베트남으로 출국해 17일까지 베트남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을 만나 금융•건설•과학기술 및 해양안보•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하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개발 협력 확대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베트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설득할 예정이다.
이후 김 의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하원의장, 국민평의회 의장을 만나 자원개발•공급망 분야 및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김 의장은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측에 한국의 세종시 건설 경험을 알리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나라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공장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이 동행한다. 고재학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도 함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