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싱가포르 등 동남아발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들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와 제주를 연결하는 국제 직항노선이 재개된 이후 골프, 올레길 트레킹, 전기차 일주 등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싱가포르 여행사 CTC(Commonwealth Travel Service Corporation)와 공동으로 벚꽃과 다양한 신규 관광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만의 단독 관광상품을 개발해 22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들 관광객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겼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제주를 찾아 자전거로 제주 234㎞를 일주했다.
도와 공사는 싱가포르-제주 간 직항노선이 싱가포르 관광객은 물론 인접국가 등 동남아 관광객의 제주 방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와 공사는 오는 14일 스쿠트항공과 싱가포르여행사협회, 싱가포르자동차협회 관계자들을 제주로 초청해 싱가포르와 인접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