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의 올해 1월 수출액이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늘어난 336억달러(약 44조9천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월 기준으로 재작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휴대전화와 관련 액세서리 수출은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S24 출시를 계기로 60억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미국으로 대미 수출액은 1년 전에 비해 56% 늘어난 96억달러에 달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306억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수입 대상국인 중국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늘어난 110억 달러 상당의 물품을 베트남에 팔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무역 수지는 2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