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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원전 건설 계약 러시아와 신속 진행 합의

러시아-베트남 정상회담 / 타스 연합뉴스

양국 정상회담 공동성명…
“러시아산 LNG도 베트남에 공급”

러시아와 베트남이 베트남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 협상과 체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양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회담을 하고 이런 성명 내용에 뜻을 모았다.

두 나라는 성명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원전 개발은 원자력·방사선 안전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베트남)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은 ‘2025∼2030년 원자력 평화적 이용 협력 로드맵’에 서명했다.

앞서 2009년 베트남은 원전을 짓기 위해 러시아·일본과 협력하기로 하고 남부 닌투언성에 들어서는 1호 원전 건설 업체로 로사톰을 선정했다가 이후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원전 개발을 재개하기로 하고 닌투언성 원전 2곳 건설을 결정했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원전 베트남 수출에 공을 들여왔으며, 이제 1호 원전 수주를 사실상 확정하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불과 5년여 뒤인 2030년 말까지 첫 원전을 완공한다는 대담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두 나라는 또 러시아산 원유·액화천연가스(LNG)를 베트남에 공급하고 상대국 에너지 기업의 자국 내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등 석유·가스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과 러시아 에너지기업 자루베즈네프트도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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