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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기업,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협력 합의

웨스팅하우스의 미국 보글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 / 교도 연합뉴스

美·베트남 2차 무역협상…
“원전, 양국간 무역균형 중요 원동력 될 것”

베트남이 미국과 2차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이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페트로베트남과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술 이전, 인력 교육을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9∼22일 미국에서 제2차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전날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들과 회의에서 에너지 개발 협력이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 균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엔 장관은 베트남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원전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원전 개발에 유망한 여러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웨스팅하우스 같은 국제 파트너와 협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자로(SMR)도 협력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웨스팅하우스의 마거릿 코센티노 부사장은 베트남의 계획을 강력히 지지하면서 장기적인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원전 개발 재개를 선언하고 남부 닌투언성에 원전 2기를 짓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 11일 1호 원전 건설 계약을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과 신속히 진행하기로 러시아 정부와 합의했다.

베트남은 일본, 한국, 프랑스와도 원전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또 미국 거대 석유기업 엑손모빌로부터 원유를 더 많이 구매할 계획이라고 베트남 재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밖에 베트남의 고무 기업들과 해운사들도 미국 내 시설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재무부는 전했다.

산업무역부는 또 이번 2차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협상 과정을 가속하기 위해 전반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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