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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분기 4.4% 성장 ‘호조’…”트럼프 관세 유예 영향”

싱가포르 전경 / 픽사베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하반기는 관세 부과로 성장 둔화 전망”

싱가포르가 올해 2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로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4.4% 성장했다. 정부의 사전 추정치인 4.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4%를 나타냈다.

통상산업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수입품에 대한 나라별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경제에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이 늦춰진 결과 대다수 선진국 등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은 회복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관세 부과 이전에 수출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서두른 덕분에 “생산과 수출에 일시적인 활력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상산업부는 상반기 싱가포르 경제가 호조를 보인 것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0%에서 1.5∼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라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0∼3.0%에서 낮춘 바 있다.

다만 통상산업부는 “올해 남은 기간의 경제 전망이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전히 어둡다”면서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산업부는 “미국 관세 조치가 글로벌 최종 시장의 수요에 부담을 주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제조업 부문 성장세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예고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싱가포르는 대다수 국가보다 낮은 10%의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기업의 반도체에 100% 관세, 의약품에 최대 25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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