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 금요일

KOR-CATCHUP-TOP

KOR-CATCHUP-SUBTOP

Home아세안 뉴스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 후 6번째 지뢰폭발…태국병사 또 중상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 후 6번째 지뢰폭발…태국병사 또 중상

태국-캄보디아 국경 6번째 지뢰폭발…태국병사 또 중상 /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휴전 이후 3번째…
태국군 “캄보디아군이 설치 추정”

지난달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의 계기가 된 지뢰 폭발 사고가 다시 발생, 태국 병사가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으면서 한 달 가까이 휴전 상태인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네이션·타이PBS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께 태국 동부 수린주의 캄보디아와 국경 지대에서 태국 육군 소속 병사들이 순찰하던 도중 대인지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병사 1명이 오른쪽 발목을 잃었고 다른 병사 2명은 파편 등으로 가벼운 부상을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양국 국경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6번째 지뢰 폭발 사고이며, 지난달 말 두 나라가 휴전에 들어간 이후로는 3번째다.

이 같은 지뢰 폭발로 이날까지 태국 군인 6명이 다리를 잃었다.

태국군은 사고 장소 근처에서 러시아제 PMN-2 대인지뢰 2개를 발견하고 폭발 지뢰도 캄보디아가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태국군은 성명에서 “이런 행위가 지속하고 주권 침해가 계속될 경우 국제법에 따라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캄보디아가 대인지뢰 사용을 금지하는 오타와 협약에 따른 휴전 협정과 의무를 계속 위반하고 있음이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병력을 겨냥해 고의로 지뢰를 매설한 것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고의적인 행위”라면서 국경 지대에서 이런 사건이 반복되는 것은 휴전 협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태국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번 폭발 사고 장소 근처에서 캄보디아군 병사 2∼3명이 정찰 활동을 하는 것이 목격됐고 이후 이 지역에 PMN-2 지뢰 3발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캄보디아 인플루언서 등이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병사들이 해당 지뢰를 태국 영토에 매설하기 위해 다루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태국군은 전했다.

오랜 캄보디아 내전 기간 뿌려진 지뢰가 터진 것이라는 캄보디아 측 주장에 대해 윈타이 대변인은 발견된 PMN-2 지뢰가 신제품이며 캄보디아 내전에 쓰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국경 지역에서 지뢰 폭발로 태국 군인들이 다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 양국 충돌이 격화했다.

그 결과 지난달 24일부터 닷새 동안 두 나라 군대가 야포, 다연장 로켓포, 전투기 등을 동원한 전투를 벌여 양국에서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3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후 태국과 캄보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

태국군이 발견, 수거한 대인지뢰 / EPA 연합뉴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TODAY NEWS HEADLINES

KOR-CATCHUP-SIDE-A

KOR-CATCHUP-SIDE-B

최신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cured By mini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