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0일 토요일

KOR-CATCHUP-TOP

KOR-CATCHUP-SUBTOP

Home아세안 뉴스태국, 대마 판매 규제 강화… 의료시설에서만 가능

태국, 대마 판매 규제 강화… 의료시설에서만 가능

태국 대마 판매점 / 게티이미지

태국 정부가 지난해 대마 이용을 의료용으로 제한한 데 이어 의료시설에서만 대마를 판매하도록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네이션 등에 따르면 빠따나 쁘롬팟 공중보건부 장관은 관련 규정에 대한 법률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정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 시설, 약국, 한약 판매점, 전통의학 시술자만 대마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조제 권한을 갖춘 신원이 확인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에는 냄새·연기 제거 장치와 충분한 저장 공간을 갖춰야 하며, 대마는 오염 방지를 위해 별도 보관해야 한다.

빠따나 장관은 “이번 개정안이 대마초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대마 지지 단체 관계자는 “의료시설만 대마를 팔 수 있다면 아무도 팔 수 없을 것”이라며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판매점만이 이런 변화를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2022년 동남아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했으나, 대마 중독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의료용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

구매자는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만 대마를 구입할 수 있고, 판매점은 정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된 대마만 취급할 수 있다. 판매량도 고객 1명당 최대 30일분으로 제한됐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이끄는 집권 품짜이타이당은 그간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해왔으나, 내달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 표심을 겨냥해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국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TODAY NEWS HEADLINES

KOR-CATCHUP-SIDE-A

최신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cured By mini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