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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수도 투자 기업에 최대 30년 ‘세금 유예’

지난 3월 14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수도 이전 예정 부지에서 부처 장관 및 지자체장들과 함께 기원 의식을 가졌다. / 사진 : 템포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IKN) 누산타라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템포에 따르면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인도네시아 신수도부 장관은 1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신수도 프로젝트 사전 설명회에서 신수도 누산타라 프로젝트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센티브에 관한 세부 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논의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초기 인프라 및 공공시설에 최소 500억 루피아를 투자하는 기업은 30년간 세금 유예가 적용된다. 쇼핑센터, 관광 시설 등 상업시설에 투자할 경우에는 20년간 유예된다. 또한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는 최대 350%의 세금 공제가 있을 예정이다.

앞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은 신수도에 대한 투자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망설일 필요가 없다. 투자자들을 보호할 법적 근거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하원 93%가 동의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 타우히드 아흐마드(Tauhid Ahmad) 소장은 신수도 투자 유치에 이번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이 충분히 효과적일지 되묻는다.

타우히드 소장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센티브뿐 아니라 신수도 건설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국제연구센터(CSIS)가 6월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70명의 전문가 중 59%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가 자금부족과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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