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이용해 통신 위성 1기를 정지궤도로 발사했다.
사트리아-1(SATRIA-1)은 무게 4.5t으로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프랑스에서 제작해 5월에 로켓 발사장이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로 옮겨졌다. 그 후 6월 19일 오전 5시 21분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의 240번째 임무이자 SLC 40의 발사대에서 148번째 임무였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정부가 개발한 통신위성 사트리아-1이 2024년 초부터 운용이 개시될 예정이며, 향후 10년 안에 미개발 지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전역에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지궤도는 동경 146도인 동부 파푸아 상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성을 통해 아시아 최대급인 초당 150GB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 제공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 액세스뿐만 아니라 보건과 교육 센터를 위한 서비스에도 제공된다.
인니 당국은 해당 위성으로 공공시설 5만곳의 통신속도를 4Mbps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당초 4억 5000만 달러(약 5850억원)이었던 트리아-1 사업비는 5억 4000만 달러((약 7000억원)로 증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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