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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장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시범운행 참여… 8월 중순 개통 자신감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장관이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서부자바 주지사, 루캉(陸慷) 주인도네시아 중국 대사 등과 함께 KCJB 시범운행에 참여했다 / KCI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Kereta Cepat Jakarta-Bandung, 이하 KCJB)는 올해 8월 18일부터 공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장관은 KCJB 가 하루 평균 600명씩 68회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루훗 장관을 포함해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서부자바 주지사, 루캉(陸慷) 주인도네시아 중국 대사 등이 KCJB 시범운행에 참여했다.

루훗 장관 일행을 태운 KCJB는 자카르타를 출발해 서부자바 반둥(Kab. Bandung)의 테갈루아르 역(Stasiun Tegalluar)에 도착했다.

당초 목표 속도는 시속 385킬로미터(km)였지만 이번 시범운행에서는 시속 355 km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훗 장관은 KCJB 시범운행 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고속철인 KCJB 사업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 142㎞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되면 현재 차로 3시간 이상 걸리는 이동 시간이 약 40분으로 줄어든다.

루훗 장관은 이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4만 킬로미터의 고속열차를 건설한 경험을 가진 리우씨가 인도네시아과 함께 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전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열차 프로젝트가 예정된 시간 내에 완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고속철도 사업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18조 루피아(약 1조6천억원)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초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중국개발은행과 추가 대출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와 반둥 사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속철 사업을 추진하였다.

2015년 9월 인도네시아•중국 철도회사가 구성한 컨소시엄 ‘인도네시아•중국 고속철도 회사(KCIC, PT Kereta Cepat Indonesia China)’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사업을 수주하였고 KCIC는 총사업비 55억 달러(한화 약 7조 1,695억 원)에 2019년까지 철도 부설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토지 수용 절차가 늦어지면서 공사가 지연되었고 2016년부터 사업비가 오르더니 결국 사업비 총액이 110조 루피아(약 9조 3,854억원)에 육박하기에 이르렀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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