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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 수수료 아끼려다”… BCA 은행에 얽힌 ‘가짜 정보’ 4가지 유형

BCA 은행 / 로이터

BCA 은행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허위 정보와 사기 사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BCA 은행 이용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7월 28일 일간 콤파스(Kompas.com)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BCA 은행 관련 허위 정보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BCA 타행이체 수수료 무료 정보, BC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가짜 바이러스 경고, 고객데이터 유출설, 개인 계정에 접속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BCA 은행 헤라 하린(Hera F Haryn) 홍보수석 부사장은 기술 발전과 함께 사기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공식성명에서 헤라 부사장은 “허위 정보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은 고객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디(ID) 및 비밀번호, 일회성 비밀번호(OTP), ATM 카드번호 및 비밀번호(PIN) 등의 개인정보가 인터넷 상에 노출되거나 타인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PIN과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이슈가 된 BCA 은행 관련 ‘가짜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타행이체 수수료 0루피아
BCA 은행의 타행계좌 이체 수수료가 무료라는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BCA 은행 고객은 광고란의 ‘가입하기’를 클릭해 등록하면 이체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경우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기 위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회사측은 특정 방식으로 등록을 유도해 이체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 적이 없다며, BCA를 사칭한 광고나 이메일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2. 바이러스 감염 경고
최근 BCA 모바일 뱅킹 접속 시 바이러스 경고가 뜬다는 글이 연일 SNS에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경고 팝업은 스마트폰이 자체적으로 위험한 애플리케이션을 감지했을 때 뜨게 된다.

회사측은 BCA 앱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공인된 앱 마켓을 통해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당부했다.

3. 600만 신용카드 고객 데이터 판매
지난 7월 24일 트위터에 600만건의 BCA 신용카드 정보가 유통되었다는 글과 함께 사용자 데이터로 보이는 사진이 게재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가짜 데이터로 드러났다.

BCA 은행 관계자는 “사진 속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 데이터는 암호화 조치 등을 통하여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 myBCA 해킹 서비스
최근 myBCA의 특정 계정에 침입하는 과정이 담긴 게시물이 트위터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킹 대행 서비스를 홍보하는 게시물로 추정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킹 대행은 다크웹에서 건당 700만 루피아(약 6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측은 고객 당사자만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게시물은 가짜 정보라고 주장했다. 고객이 직접 생성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어야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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