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인도네시아의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5.28% 올랐다.
여전히 5%대의 높은 상승률이긴 하나 5.51%였던 12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0.23%포인트(p) 떨어진 결과다.
1월 물가상승률의 주요 원인은 식품 및 담배 가격 인상을 들 수 있다.
BPS 마고 유워노(Margo Yuwono) 통계청장은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식음료 및 담배 등의 생필품이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34%포인트 밀어올렸다. 반면 운송부문 가격 오름세는 감소했다. 월 기준 인플레이션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쌀, 홍고추, 새눈 고추(Cabai rawit), 생선, 정향 담배 등이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7% 상승해 12월 3.36% 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도별로 80개 도시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나머지 10개 도시는 물가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가장 가장 높은 지역은 북 수마트라 주 구눙시톨리시(Kota Gunungsitoli)로 1.87%를 기록했다. 이어 서부 칼리만탄 주 싱카왕 시(Kota Singkawang)가 0.45%로 가장 높았다.
자바섬에서 찌레본(Kota Cirebon)이 1.17%로 가장 높았으며, 누사틍가라에서는 와잉가푸(Kota Waingapu)가 1.16%로 가장 높았다. 술라웨시에서는 루욱(Kec. Luwuk)이 0.74%로 가장 높았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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