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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비즈니스/경제한국에 분당이 있다면, 인니에는 ‘땅그랑’… 주택 수요 90% 이상 급증

한국에 분당이 있다면, 인니에는 ‘땅그랑’… 주택 수요 90% 이상 급증

땅그랑 BSD / 시나르마스

인도네시아 부동산 전문 플랫폼 루마 123(Rumah 123)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 상담이 가장 많은 도시는 땅그랑(Kota Tangerang)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땅그랑 지역 주택 문의 건수는 전체의 15.6%를 차지했으며 남부 자카르타(11.4%), 서부 자카르타(10.8%)가 그 뒤를 이었다.

루마123의 리서치 담당 마리사 자야(Marisa Jaya)는 5월 땅그랑의 주택 수요가 9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임대 수요 86.5%, 매매 수요는 97.4% 증가했다.

마리사 자야는 25일 서면 성명에서 “지난 5개월 동안 관찰한 바에 따르면 땅그랑 지역의 주택 수요는 매달 일정하게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끌라빠 두아(Kelapa Dua, 28.1%), 세르뽕(Serpong, 22.3%), 북 세르뽕(Serpong Utara, 9.2%), 파그당안(Pagedangan, 4.9%), 찌사욱(Cisauk, 4.2%)이었다.

땅그랑을 선호하는 주 연령대는 25~34세가 37%로 가장 많았고, 45~54세(25.2%), 35~44세(18.3%), 18~24세(14.6%), 55~64세(4.9%)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자카르타 거주자가 46.8%, 땅그랑 거주자 21%, 남부 땅그랑 거주자가 14.9%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알 수 있듯 주로 구매력을 갖춘 젊은층이 땅그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그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합리적인 가격, 접근성, 쾌적한 환경, 인프라 등이 꼽혔다.

마리사 자야는 “대규모 개발 호재로 지역 위상이 높아지면서 땅그랑 지역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보고르, 데폭 등 다른 위성도시 보다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해 온 땅그랑이 가장 각광받는 위성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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