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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섬유기업 ‘스리텍스’ 파산 선고… 프라보워 대통령, 대책 지시

스리텍스 공장 근로자 / 데틱

인니 최대 섬유기업 스리 르즈키 이스만(PT Sri Rejeki Isman, 이하 스리텍스)가 스마랑 상사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27일 콤파스에 따르면 앞서 스리텍스의 공급업체인 인도 바르따 라요(PT Indo Bharta Rayo, 이하 IBR)는 스리텍스와 그 계열사(PT Sinar Pantja Djaja, PT Bitratex Industries, PT Primayudha Mandirijaya)가 채무 변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들에 대한 지급유예(PKPU)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해당 청원을 승인, 스리텍스에 대한 파산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리텍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루크민토(Lukminto) 일가가 소유한 이 회사는 25조 루피아, 한화로 약 2조2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채무를 떠 안게 됐다.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스리텍스의 향방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권자와의 합의를 통해 채무조정안이 통과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지만, 만약 합의가 불발되거나 구조조정에 실패하면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스리텍스 경영진은 현재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파산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프라보워 대통령은 산업부, 재무부 등 관련 부처에 스리텍스 회생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27일 “대통령께서 스리텍스 문제를 해결할 방안 마련을 지시하셨다”며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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