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기존 전기차에만 제공했던 세금 혜택을 하이브리드차까지 확대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하이브리드차에 6~1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5~8%의 사치세(PPnBM)를 부과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부조정부장관은 “전기차(EV)에 대한 정부 부담 PPnBM 혜택은 계속되며, 하이브리드차에는 3% 감면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기업들에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등록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16일 “PPnBM 3% 감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자동차 기업은 대상 차량을 즉시 산업부에 등록해 달라”고 말했다.
토요타, 혼다, 스즈키, 만리장성차(GWM) 등이 인도네시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차가 인도네시아에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내년 1분기 보급형 모델인 ‘벨로즈 하이브리드(Veloz Hybrid)’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현재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엑스팬더 HEV(Xpander HEV)와 엑스팬더 크로스 HEV(Xpander Cross HEV)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4종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체리, BAIC, 마츠다도 내년에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올해 2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10월 올뉴 산타페(All-new SANTAFE)에 이어 11월 뉴 투싼(New TUCSON)을 인도네시아에 선보였다.
스즈키는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Grand Vitara Hybrid), 에르띠가 하이브리드(Ertiga Hybrid), XL7 하이브리드(XL7 Hybrid)를 출시했다. 닛산은 킥스 e-파워(Kicks e-Power)와 세레나 e-파워(Serena e-Power)를 출시했으며,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CR-V Hybrid)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Honda Accord Hybrid)를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는 기장 이노바 제닉스 하이브리드(Kijang Innova Zenix Hybrid),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Yaris Cross Hybrid),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Corolla Cross Hybrid), 캠리 하이브리드(Camry Hybrid), 프리우스 HEV(Prius HEV), 코롤라 알티스 하이브리드(Corolla Altis Hybrid), 알파드 HEV(Alphard HEV) 등 인도네시아에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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