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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모든 전기차 인니에서 생산”… 조코위 대통령, ‘엄지 척’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 BYD 부스 방문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 / 쿰파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진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5일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에 방문한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BYD)의 부스를 찾았다.

이글 저우(Eagle Zhou) BYD 인도네시아 사장과 임원들이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시되어 있는 BYD 전기차에 직접 시승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과 함께 BYD 럭셔리 모델 덴자(DENZA) D9과 돌핀을 시승했다.

저우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모든 BYD 전기차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좋다”고 했다.

한편, BYD가 진출하면서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전기차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한 단계 낮은 가격대로 출시된 BYD의 전기차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1위 수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지난 1월 18일 자카르타에서 전기차 3종(소형 SUV ‘돌핀’, 준중형 SUV ‘악토3’, 세단 ‘씰’)을 출시하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안에 13억달러(약 1조7300억원)를 투자, 연산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전기차 판매 대수는 누적 1만7062대를 기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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