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핀테크 스타트업 줄로(Julo)가 연간 매출 1억달러(약 1331억원)에 달하며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줄로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을 타겟으로 대출 신청, 현금 인출 및 송금, 학비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줄로는 2022년 일본 크레딧사이손(Credit Saison)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10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도 줄로는 사전 기업공개(IPO)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스타트업 업계는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동종 업계들이 자금 조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줄로의 IPO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것.
2023년 줄로의 매출은 73% 증가해 연간 1억2100만달러(약 16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회사는 2023년 12월에 세전 이익을 기록한 후 2024년에 순이익 기준으로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줄로는 2023년 한 해만 총 730만건, 약4억5400만달러(약 6041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지급했다. 2023년 줄로의 대출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