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2025년 1분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상위 3개 산업을 발표했다.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디야산티(Amalia Adininggar Widyasanti) BPS 청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2025년 2월 기준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산업은 농업, 무역, 가공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P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생산가능인구는 2억 1,679만명이며, 이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 및 구직자)는 1억 5,305만명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근로자는 총 1억 4,577만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근로자 비율을 보면 농업 부문이 전체의 28.54%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무역업(19.26%), 가공업(13.45%)이 그 뒤를 이었다.
BPS 청장은 “전년 동기 대비 대부분의 산업에서 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무역 부문이 98만명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농업은 89만명, 가공업은 72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4.87%를 기록한 가운데 농업 부문이 1.1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이어 제조업(0.93%), 유통업(0.66%), 정보·통신 산업(0.53%) 순으로 나타났다.
한 경제 전문가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농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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