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시아 자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중고차 판매 회사인 아스트라 디지털 모빌(PT Astra Digital Mobil, 이하 ADMO)의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분 인수에 총 1억 2000만 달러(약 1670억원)가 투입됐다.
ADMO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10곳에 30여개의 매장과 검사 센터를 운영 중인 중고차 판매업체다.
아스트라 인터내셔널(ASII)의 사장인 조니 부나르토 쫀드로(Djony Bunarto Tjondro)는 6일 성명에서 “우리는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기술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려는 우리의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ASI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MO의 나머지 지분 60%는 ASII이 계속 보유한다.
토요타와 ASII는 이미 현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토요타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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