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단기 경기부양책을 시행키로 했다.
27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6월~7월 방학 기간 동안 교통비 할인, 전기세 감면, 식량 지원, 임금 보조금 등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사무국장 수시위조노 모에기아르소(Susiwijono Moegiarso)는 27일 성명에서 “지난 23일 장관 조정회의에서 경기부양책 세부내용을 확정했다”며 “6월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조정부가 밝힌 경기 부양책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중교통 할인
∎ 기차표 : 30% 할인
∎ 항공료 : 부가가치세(VAT) 6% 정부 부담
∎ 해상 교통 : 50% 할인(6월초~7월 중순까지)
통행료 할인
1억 1000만명의 운전자에게 통행료 20% 할인(르바란 및 연말연시 할인과 유사하며 6월~7월 적용)
전기요금 보조금
전력 사용량이 1,300VA 이하인 약 7,930만 가구에 전기요금 50% 할인(2025년 1~2월 할인과 유사하며 6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적용)
식량 및 사회 지원
1,830만 수혜가구(KPM)에 두 달 동안 매달 20만 루피아 상당의 기본 식품 및 쌀 10kg 지급
임금 보조금 지원
명예교사를 포함해 월 수입이 350만 루피아 미만인 근로자 1,700만명에게 월 15만 루피아씩 두 달치 일시 지급
산재 보험료 할인 연장
노동집약적 산업 근로자의 산재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2025년 8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연장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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