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흐리 함자(Fahri Hamzah) 공공주택사업부 차관은 최근 일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공공주택 사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을 위해 연간 300만채의 주택 및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파흐리는 해당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낮은 이자율이 일본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는 “공공주택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금융 혜택에 일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상당 수가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흐리에 따르면 중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도 인도네시아 주택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주택 개발 사업과 관련해 카타르의 투자를 확보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카타르 투자회사인 낄라 인터내셔널 그룹(Qilaa International Group)과 주택 100만채 건설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파흐리는 카타르가 600만채의 주택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UAE도 100만채의 주택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하심 조조하디쿠수모(Hashim Djojohadikusumo) 공공주택 태스크포스 위원장은 앞서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에 중국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득이 800만 루피아(약 71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족한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농촌에 200만채, 도시에 100만채의 주택을 건설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