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는 11일 정부 온라인 경매 플랫폼(lelang.go.id)에서 부패사건 관련 압류품에 대한 공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 물품으로는 명품 가방, 스마트폰, 자동차, 부동산(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 등 다양한 품목이 매물로 올라왔다.
루이비통, 구찌, 투미, 루누아르 같은 명품 가방은 170만 루피아에서 1089만 루피아(약 14만원~약 915만원)로 책정됐다. 아이폰 13 프로맥스(880만 루피아), 아이폰 12 프로(710만 루피아), 아이폰 XS(68만 5000루피아) 등 전자 제품들도 올라왔다.
자동차 매물로는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 스피드마스터(2억 750만 루피아), 폭스바겐 카라벨(서류 미보유, 1790만 루피아), 혼다 CR-V (서류 보유, 868만 루피아) 등이 게시됐다.
부동산 매물로는 남자카르타 빠사르 밍구에 있는 120제곱미터 규모의 주택으로 시작가는 15억 루피아(약 1억 2500만원)다.
공매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lelang.go.id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낙찰자는 공식발표 후 5영업일 이내에 전액 결제해야 한다.
낙찰된 물품은 국가자산경매사무소(KPKNL)가 지정한 보관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