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팔로워 160만명, 틱톡 220만명
고작 10살 밖에 안된 나이에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류 킨타로(Ryu Kintar)군이 인도네시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0년 9월 아버지의 도움으로 유튜브 채널 ‘류 킨타로’를 시작해 현재는 팔로워 16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채널은 류의 아버지 크리스토퍼 세바스찬(Christopher Sebastian)씨가 운영하고 있다.
류의 초기 콘텐츠는 단순한 일상의 기록이었다. 여행부터 게임까지 그의 모든 일상을 올리던 것에 불과했다.
류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공개하면서부터다. 어머니의 덮밥을 홍보하다 사업을 시작한 이야기, 사업 자금을 모은 이야기 등이 관심을 받았다.
류는 현재 웰빙카페 ‘짜프 뇨냐 카야(Tjap Nyonya Kaya)’를 운영하고 있다. 강황 푸딩과 약초 주스 등 건강 음료를 판매하는 이 카페는 오픈 첫해에 10억 루피아(약 8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한 해 매출이 1조 루피아(약 850억원)를 넘긴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들이 약초가 맛있으면서도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이들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약초를 좋아하게 되길 바라요”라고 말한다.
류는 사업 수완뿐 아니라 화려한 수상 경력도 자랑한다. 올해 그는 동남아시아 청소년 기업가 경연대회 ‘South East Young Entrepreneur X Factor 2025’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이는 창의력과 혁신에 장애물이 될 수 없어요. 저의 수상이 모든 아이들에게 꿈과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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