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정부가 경제 회복 및 일자리 보호를 위해 호텔 및 요식업계를 대상으로 최대 50%의 세금 감면 조치를 시행한다.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자카르타 주지사는 25일 관련 조례에 서명하고 “세수 확보와 사업체의 경영 안정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호텔업은 2025년 9월까지 관련 세금의 50%를 감면 받게 된다. 이후 10월부터 연말까지 감면율은 20%로 조정된다. 요식업계는 12월까지 20%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감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업체는 자카르타 주정부의 전자 세무보고 시스템에 모든 거래 내역을 신고하겠다는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이번 인센티브는 기업 활동의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연말까지 정책 효과를 평가한 뒤, 필요 시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높은 세무 준수율을 바탕으로 1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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