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의 2단계 건설 예산으로 총 48조 8,000억 루피아(약 4조 3300억원)를 승인했다.
2단계 건설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22일 콤파스에 따르면 바수키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신수도청 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누산타라 2단계 건설 예산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수키 장관은 할당된 자금이 신수도에 사법 및 입법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은 누산타라를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신다”며 “2단계 목표는 입법부 및 사법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수도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예산 안에는 앞서 건설된 시설의 유지 관리비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신수도청은 총 60조 9,300억 루피아(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민관합작사업(KPBU)을 추진 중이다.
주요 프로젝트에는 아파트 97개동과 주택 단지 129개의 건설이 포함된다.
바수키 장관은 KPBU를 통해 신수도 정부핵심구역(KIPP) 내에 138.6km에 걸친 도로 및 다기능 복합터널(MUT)을 건설하는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태양광발전(PLTS)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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