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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유·석탄 수출 감소에도 10월 무역 흑자 유지

딴중쁘리옥 항구로 향하는 물류 트럭들 / 안따라

인도네시아가 석유·가스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월 무역 흑자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따르면 10월 무역흑자는 23억9000만 달러(약 3조5000억원)로 2020년 5월 이후 6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9월(43억4000만 달러)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이번 흑자는 팜유, 석탄, 철강 등 비석유·가스 품목 수출이 이끌었다.

반면 석유·가스 부문은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 감소로 19억2000만 달러(약 2조82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흑자는 358억8000만 달러(약 52조6100억원)로 비석유·가스 부문은 515억1000만 달러(약 75조64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석유·가스 부문은 156억3000만 달러(약 22조94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0월 전체 수출액은 242억4000만 달러(약 35조5100억원)로 둔화됐다. 석유·가스 수출이 33.6%, 비석유·가스 수출이 0.51% 감소한 결과다. 특히 원유 수출은 54.86%, 석유제품 40.11%, 가스 26.2% 감소했다.

비석유·가스 부문에서는 광업 수출이 30.92%로, 광물 연료 특히 석탄이 19.04%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입도 둔화세를 나타냈다. 10월 수입은 218억4000만 달러(약 32조1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석유·가스 수입이 23.32% 감소한 가운데 비석유·가스 수입은 3.26% 증가했지만 차량과 철강, 유기화학품은 각각 17.7%, 14.7%, 10.3% 감소했다.

국가별 흑자 기여도는 미국이 149억3000만 달러(약 21조9100억원)로 가장 컸고, 인도 112억9000만 달러(약 16조5800억원)와 필리핀 71억8000만 달러(약 10조5400억원)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는 상호 관세 문제를 놓고 논의 중이다.

뻐르마따 은행(Bank Permat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슈아 삐르데데(Josua Pardede)는 수출 감소에 대해 “상호 관세 시행에 따른 조정 국면에 들어간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와 정부 수출세 수입 감소, 높은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 53.3으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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