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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올해 쌀 470만톤 초과 생산… 3477만톤 전망

인도네시아 식량조정장관은 올해 인도네시아 쌀 생산량이 3477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디어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올해 쌀 생산에서 470만톤의 초과 공급을 기록했다. 쌀 생산량 증가로 농가 소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이하 줄하스) 인도네시아 식량조정장관은 2025년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지난해 3000만톤보다 많은 3477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줄하스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 라플레스 호텔에서 열린 ‘BIG 컨퍼런스 2025’에서 “지난해 450만톤을 수입했지만 올해에는 470만톤이 남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쌀 생산량 증가가 농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민교환지수(NTP)는 2024년 116에서 올해 124로 상승했다. NTP는 농민이 받는 가격지수와 지불하는 가격지수를 비교해 산출하는 지표로 농촌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준다. 장관은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쌀 매입가격도 5500루피아(약 480원)에서 6500루피아(약 570원)로 인상됐다. 생산성과 가격 모두 상승하면서 농민 소득 역시 두 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안디 암란 술라이만(Andi Amran Sulaiman) 인도네시아 농업장관도 자급자족 달성이 머지않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농무부(USDA)가 2025년 인도네시아 쌀 생산량을 전년 대비 4.8% 증가한 3460만톤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인도네시아가 2025/2026년 쌀 생산에서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FAO는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356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란 장관은 “FAO도 인도네시아 쌀 생산 증가를 인정했다. 지난주 FAO로부터 관련 표창도 받았다. 내년에는 세계 1위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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