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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무역부, 중국산 섬유제품 밀수 적발

부디 산토소 무역부 장관이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수입업체로부터 압수한 옷을 보여주고 있다. / B-유니버스

인도네시아 해양경비대(Bakamla), 무역부, 군 정보부로 구성된 합동 단속팀이 중국발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섬유 제품을 적발했다.

부디 산토소(Budi Santoso)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5일 중고 의류, 원단 등 밀수품의 규모가 약 83억 루피아(약 7억 35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모두 수라바야와 수방에서 압수되었다.

부디 장관은 구체적인 업체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수입 업체들은 서면 경고, 영업 정지 또는 사업 허가 취소와 같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수입 섬유가 쇄도하면 현지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시장을 교란하고 국가의 잠재적인 수입 손실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값싼 섬유제품의 유입은 오랫동안 인도네시아 섬유 산업의 쇠퇴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인도네시아섬유협회(API)의 다낭 기린드라와르다나(Danang Girindrawardana) 전무이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섬유 및 의류 부문에서 약 18만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다.

작년 말 인도네시아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60개의 섬유회사가 해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로 20만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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