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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최고치에도 인니 금 수요 증가… 투자 목적 구매 확대

인도네시아 금 수요 증가 / 안따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장신구 중심이던 소비가 투자 자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세계금협회(WGC)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소비자 금 수요가 48.2톤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괴와 금화 수요는 31.6톤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루피아 약세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 가치를 지키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도 금 투자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WGC 중앙은행 글로벌 총괄이자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책임자인 샤오카이 판(Shaokai Fan)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및 연간 금 수요 동향’ 발표에서 “금은 개인 투자자의 자산 운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금을 담보로 자금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 등 계절적 요인도 금 수요를 지탱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르바란(Idul Fitri) 기간 명절 수당(THR) 등 가계 여유 자금이 늘어나면서 금 구매가 증가한다. 금은 저축 수단이자 자산을 보존·이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가격 상승에도 수요가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금장신구 수요는 16.6톤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다만 금값 상승으로 장신구 구매 금액은 전년보다 5% 증가했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14K 이하 금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도 금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금 수요는 5002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괴와 금화 수요는 1374톤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1540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중국과 인도가 각각 28%와 17% 증가하며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평균 금 가격은 온스당 4135달러로 전년보다 55% 상승했다. 연평균 가격 역시 온스당 3431달러로 2024년보다 44%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도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 금 공급은 광산 생산 3672톤과 재활용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재활용 물량은 전년보다 3% 증가했지만, 금값 상승에도 금을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디지털 금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WGC는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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