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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대통령 “한국·일본도 하는데 우린 왜”… 인니, 전기차 전환 가속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 홍보국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수입 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차 전환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서자바주 함발랑(Hambalang) 자택에서 열린 언론인·경제학자 간담회에서 모든 운송수단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승용차와 오토바이, 버스, 트럭, 농기계 등 모든 운송수단을 전기차로 바꿔야 한다”며 “내연기관에 의존해서는 연료 수입을 줄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00년대 이후 원유 생산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순수입국으로 전환됐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하루 연료 소비량은 23만2417킬로리터(㎘)로,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4년 취임 이후 추진해온 국산차 생산 계획도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영 방산업체 핀다드(PT Pindad)가 개발을 맡고 있다.

그는 “왜 우리는 다른 나라 자동차 시장에만 머물러야 하느냐”고 말하며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들도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며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자원 등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도 제조 역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력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인니 정부는 향후 2년 안에 최대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메라 뿌띠 협동조합(KMP)’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지역별로 나눠 설치할 계획이다. 또 3~4년 안에 최대 1억2000만대의 오토바이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현재 태양광 설비 규모는 목표와 큰 격차를 보인다. 2024년 기준 설치 용량은 916메가와트(MW)에 그쳤고, 2025년 중반까지 추가된 설비도 495MW에 머물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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